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강구조물 세라믹 도장공법 등 3건의 기술을 '이달의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 중 제715호 '세라수 침투공법'은 침투성이 좋고, 부착력이 뛰어나 기존 도막 및 들뜬 녹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도료를 도포해도 보수가 가능하며, 강구조물 뿐만아니라 알루미늄·타일·유리 등의 구조물과 산업용 코팅제로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제716호 신기술 '굴착작업 없이 지반을 치환하는 비개착 지하구조물 시공방법'은 기존 시설하부에 토사굴착 없이 강관을 횡방향으로 삽입하므로써, 안전하면서도 연속적으로 시공이 가능한 공법이다.
제717호 신기술 '냉각수단이 필요없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건식 절단공법'은 냉각장치가 없는 공냉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절단시 발생하는 분진을 집진장치를 이용하여 완벽히 수거하는 공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설계용역 등의 입찰 평가기준에 신기술 활용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전국 발주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교육·홍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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