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의 세 번째 무대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낭만적인 재즈와 육감적인 탱고의 만남으로 한국 재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수 있다.
탱고ㆍ재즈 프로젝트 그룹 ‘라 벤타나’(La Ventana)의 <탱고트로닉(Tangotronic)>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탱고ㆍ재즈 프로젝트 그룹 '라 벤타나'가 무대에 오른다.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했다.
누에보 탱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Vuelvo al sur’, ‘Tanguedia III’ 와 최근 피겨선수 김연아의 경기음악으로 쓰이면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Adios Nonino’ 등의 곡들을 일렉트로닉 음악적 접근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여러 형태로 콜라보레이션을 해왔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기타리스트 이수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이번 공연은 뛰어난 실력과 개성으로 재즈와 탱고의 매력을 한번에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무대로 다가가기 어려웠던 재즈 음악이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소개하는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라 벤타나의 공연에 이어 오는 3월까지 더 버건디, 라비에벨 등이 매월 1회씩 공연이 열린다. 관람료 전석 3만3000원.(02)625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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