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팀은 타크로반 중심가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두 그룹의 팀으로 나누어 의료봉사를 실시해 1500여명의 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타크로반 지역은 태풍 하이옌 이후 병원의 기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며, 유료병원의 경우 병원비가 비싸 일반인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재난구호팀의 무료진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KMNDR은 전국 8개 병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긴급재난구조조직으로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와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13일부터 필리핀 재해지역에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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