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이날 글로벌 경제를 전망하는 주요국 경기선행지수(CLI)를 발표했다. OECD는 11월 기준 CL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00.9를 기록,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로존 지역에서 경제 성장 전망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은 100.9에서 지난해 11월 101.0, 일본은 0.2포인트 상승한 101.4를 기록했다. 유로존 지역도 100.8에서 101.0으로 올랐다. 독일 주도로 유로존 지역이 경기회복세를 띠고 있다고 OECD는 전했다. 프랑스와 이탈리도 앞으로 몇개월 내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프랑스는 100.3, 이탈리아는 101.2를 기록했다.
우려했던 신흥국도 회복 신호를 나타냈다. 브라질과 중국 지수도 상승, 수개월 내 경기 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도는 전달보다 지수가 하락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중앙은행들은 완화 기조를 이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앞서 OECD는 일부 유럽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약하다고 지적했었다. 다만 이번 OECD의 선행지수는 경제 활동의 확장과 침체 사이에서 터닝포인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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