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 1100개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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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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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발표 2018년까지 도서관법도 개정

14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 기자실에서 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년-2018년)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이 확충된다.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에서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최은주)가 발표한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년)에 따르면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이 1100개로 늘어나고,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5권 수준으로 확충된다. 또 온라인자료 납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법도 개정한다.

 2차 계획의 비전은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으로 삼았다. ▲ 모두가 누리는 지식정보서비스로 국민행복 구현 ▲ 학습, 연구, 지식생태계 조성을 통한 창조역량 강화 ▲ 지식정보 기반 고도화를 통한 문화강국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7대 추진 전략·20개 정책 과제·9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도서관 핵심 인프라인 시설, 장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계획이 완료되는시점인 2018년에는 우리나라도 세계 도서관 발전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도서관서비스 선진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도서관서비스를 확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문정신문화 확산

 영유아에게 북스타트 등 독서입문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어린이ㆍ청소년에게 도서관 활용수업, 독서문화프로그램, 직업진로정보를 제공하며, 청장년에게 취업ㆍ창업정보와 인문정신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노인의 문화 활동 증가 및 문화향유 수요 증대에 따라 노년층을 위한 건강정보, 재취업ㆍ창업정보, 재능기부ㆍ나눔 프로그램 등 도서관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장애인, 외국인 주민, 저소득층, 노인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도서관서비스 강화
 2012년 기준으로 장애인 140만 명, 외국인 주민 144만 명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별 특화된 도서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역대표도서관에 도서관서비스지원센터(가칭)을 설치ㆍ운영하고 담당 인력의 전문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시설, 장서, 전문 인력 등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2012년 828개인 공공도서관 수를 매년 50개씩 늘려 2018년까지 1100개관으로늘릴 계획이다. 2012년 1.53권 규모인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도 2018년 2.5권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공공도서관 사서는 2012년 1관당 4.2명을 2018년 6.0명으로 확대해서 배치한다.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는 2012년 1만4천716명에서 2018년 7575명으로 낮아진다. 또 학교도서관 사서도 2012년 689명에서 2018년 134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서관 발전 정책을 뒷받침하는 도서관 법ㆍ제도의 정비
아울러 온라인자료와 공공기관 디지털자료 납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도서관법을 개정한다. 사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문화정보학 표준 교과목 및 사서자격 갱신제도의 도입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관리·운영 주체를 일원화(지자체 소속 576개관, 교육청 232개관)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관종별 도서관 평가 특성화 지표를 도입하는 등 도서관 평가제도를 개선하여 평가결과의 정책 반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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