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집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단장을 맡고 정부에서는 박항식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이 겸임한다.
이승철 부회장을 위촉한 것은 그동안 민간에서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점이 작용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4월부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범국가적 여론 조성, 한국형 창조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관련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창조경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왔고 지난 7월에는 민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창조경제 추진조직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올해 3월부터 구성될 시도별 지역 창조경제추진단과 협력해 창조경제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기업과 시장의 요구와 경제계 현실에 정통한 가운데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과 경험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고려됐다.
이승철 공동단장은 위촉식에서 “오랫동안 경제단체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이 앞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관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만들고 민간에 창조경제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의 민간 공동단장이 위촉됨에 따라 추진단의 민간부문 3개 팀장 중 미정 상태인 문화확산팀장도 벤처․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을 포함한 기업으로부터 추천받아 조속히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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