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채권단, ㈜STX 자율협약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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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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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STX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STX의 채권단은 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정책금융공사 등이다.

㈜STX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채권은행들로부터 자율협약 체결에 대한 동의서 접수를 완료했으며, 이번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에 이어 ㈜STX도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채권단 안건에는 ㈜STX에 전문경영인을 선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강덕수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STX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오는 3월말까지 대규모 출자전환과 감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자전환 규모는 총 6998억원으로 채권단이 5300억원, 사채권자가 1698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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