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전에 2014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 및 규약개정, 2014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현행 KBO 정관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알기 쉬운 법령정비기준'에 제시된 기본 원칙에 따라 좀 더 알기 쉽고 정확한 문구로 정비했다. 또한 야구규약 가운데 FA계약 및 FA를 통한 해외 진출 후 복귀해 국내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다년 계약이 가능토록 했으며, 연봉과 계약금 지급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가장 화제가 됐던 사항은 국내 야구팬들이 바라던 외국인선수 몸값 상한선 폐지다.
마지막으로 대회요강 중 개막 2연전(3월 29일~30일)과 4, 5, 9, 10월 일·공휴일 경기 개시시간을 오후 2시로 변경했다. 포스트시즌 평일 경기 개시 시간은 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조정했다. 또한 정규시즌 주말 3연전(금~일)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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