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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아시안 1만 게놈 프로젝트 추진... 맞춤의학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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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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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마크로젠이 아시안 1만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해 맞춤의학시장 선도에 나섰다.

마크로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차세대 시퀀싱 장비 전문업체 일루미나와 사업 협력 강화를 통해 1000달러 게놈 시대 원년을 선포했다.

이날 일루미나가 공식 발표한 최신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 HiSeq X Ten 시퀀싱 시스템에 대한 우선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시스템은 기존 일루미나의 주력 제품인 HiSeq 2500 시스템 대비 성능이 10배 이상 향상돼 연간 2500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석 비용 역시 1000달러 이내로 낮출 수 있다.

우선 공급되는 기관은 미국 하버드ㆍMIT 브로드연구소, 호주 가반의학연구소등 2개의 연구기관과 마크로젠 단 3곳뿐이다.

이와 함께 마크로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와 협력해 아시안 1만 게놈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해 아시아인을 위한 맞춤의학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과 희귀질환을 중심으로 질병 바이오마커와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 유전자 발굴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조기 도입을 통해 1000달러 게놈 시대를 실현해 게놈 정보, 즉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갈 것”이며 “개인별 맞춤의학의 근간이 되는 게놈 산업은 BINT 기술, 즉 BT(바이오기술), ICT(정보통신기술), NT(나노 기술)가 융합된 바이오 창조경제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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