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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선 쉽게 사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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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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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안에 '어선거래종합포털' 구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부터 어선거래가 쉬워진다.

해양수산부는 톤수, 저당권, 선령 등 어선내역과 매물현황 등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어선거래 관련 종합포털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포털은 전국 지자체의 어선원부와 어업허가 및 어선검사‧사고 이력 등의 정보를 연계‧통합해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어선거래 희망 정보란 등을 추가하고 키워드 입력시 전국‧지역 단위의 거래희망 어선 정보가 한꺼번에 검색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중고어선 거래는 중고자동차의 경우와 달리 90% 이상이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탓에 시장이 음성화돼 매매자간 정보가 단절되고 불공정‧편법 거래 등 피해사례도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포털이 구축되면 거래 희망자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직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선거래 시스템을 통해 어선정보가 시장에 확산되면 편리하게 어선을 거래할 수 있고 거래 투명성과 어업 진입‧퇴출 유연성도 높아져 어업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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