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차 글로벌 누적판매 600만대 돌파

500만대 이후 9개월 만에 600만대 돌파, 가파른 성장세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607만대를 돌파했다. [사진=토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607만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요타는 친환경을 회사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차 보급에 힘써 왔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토요타는 꾸준한 판매를 이어 오며, 지난해 3월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 현재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 24개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개 모델을 약 80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15일 일본에서 출시한 신형 해리어 하이브리드와 미국에 출시 예정인 신형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 올해 초부터 201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형 하이브리드차 15개 모델을 추가 투입해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하이브리드차가 더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고성능화와 비용 절감, 라인업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