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시리아 원조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시리아 유혈 사태로 전체 인구의 절반인 930만명 정도가 기아와 질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전쟁은 시리아를 몇 년 또는 심지어 수십 년까지 뒤처지게 만들었다. (국제사회가) 시리아에 대한 원조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시리아 사태’의 당사자인 정부군과 반군에 “그 어떤 것보다도 국가와 자국민의 안전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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