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 4800억 원…전년대비 5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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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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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이 전년대비 53.8% 증가한 총 4800억원으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융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근래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해 관광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 수요가 늘어나 업계의 자금조달 사정은 더욱 어려워진 형편이다.

이에 정부는 호텔업ㆍ여행업 등 관광진흥법상 30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광시설 투자 촉진, 고용창출 등을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관광기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은 총 4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8%가 증가했으나 상반기 융자신청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6% 늘어난 9188억 원에 달해 최종 융자선정액은 신청액 대비 58% 수준인 5326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 395개 업체(시설자금 295개 업체, 운영자금 100개 업체)가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융자선정액을 한도로 관광기금 융자취급 은행(한국산업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공사 기성률에 따라 대출을 받게 된다.

한편 관광기금 융자대상 선정 업체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보다 2 ~ 3% 정도 낮은 금리를 기준금리로 적용받고 장기 분할상환 등의 수혜를 받게 된다.

중저가 숙박시설은 대출금리(1.25%p) 및 대출기간(1년)에 대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의 융자로 약 3200실의 관광호텔 객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247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선정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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