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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중국 부유층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곳은 일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래블주가 설문조사한 결과 중국 본토 응답자 가운데 29%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일본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놓고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이같이 결과가 나왔다.
일본 엔화가치가 급락한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엔화가치는 달러대비 22% 하락한 반면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대비 3% 상승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일본에 가서 루이비통 가방부터 전기밥솥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기 원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독특해 많은 아시아인들이 찾는 여행지다.
중국 부유층 여행객드이 두번째로 가고 싶은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의 유명 대학 캠퍼스, 디즈니랜드 등을 투어하고 싶어 한다. 또한 대형 쇼핑몰에서 중저가 의류 등 상품을 구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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