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비방책임 전가는 중대제안 안 받으려는 술책" 비난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가 비방ㆍ중상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는 것은 "우리의 중대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22일 '비방ㆍ중상의 장본인은 누구인가'란 제목의 글에서 "거기에는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 '체제통일'의 헛된 꿈을 실현하려는 흉심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기념일 행사 때마다 등장하는 북한 군의 사열하는 모습 <자료사진>



이 신문은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중대제안에 대한 오만불손한 행위가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망쳐놓고 정세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죄악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라며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이제라도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