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장·기술 한계 돌파하자"…임직원 결의대회 최초로 열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을 위한 내부 슬로건을 '시장과 기술의 한계돌파'로 정하고 전체 임직원의 의지를 모으는 결의대회를 연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내부 결의대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생활가전·프린트·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부문이 윤부근 사장 주관으로 지난 21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휴대전화·카메라·PC·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과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전사 부문은 23일 신종균 사장과 이상훈 사장 주재로 각각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에는 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 등을 담당하는 DS(부품)부문이 권오현 부회장 주관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이같은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는 올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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