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닌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어린이집이 개별적으로 외부업체를 선정하다보니 특별활동비에 대한 문제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국의 180여개에 달하는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특별활동비를 실제 비용보다 부풀려 받은 뒤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특별활동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우수활동업체를 공모해 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옛 중구보육정보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 모집분야는 모집분야는 영어, 체육, 음악이다.
참가자격은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카드나 계좌이체로 특별활동비를 결제할 수 있는 업체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 사업자도 참여 가능하다. 또한 2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활동 가능해야 한다.
최근 1년 이내 부도나 불성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 성범죄 조회 및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과가 부적격인 경우 공모가 제한된다.
내달 3일까지 신청서, 업체소개서, 과목별 주간 교육 횟수 및 비용 소개서, 사업자등록증, 성범죄 조회서,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 등을 구비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메일(jccic@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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