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관리 종합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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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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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어른들이 1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치매관리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과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청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1.5%(110만 명)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전체 어르신의 9.18%에 달하는 10만6600명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우리가 함께 풀어야할 실타래 치매'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치매환자 가족들, 박원순 서울시장, 시 복지건강실장 등 관계 공무원, 서울시립 병원장, 서울시 치매관련 유관기관장 및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방송인 김혜영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동영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장의 '치매질환에 이해 및 예방·치료' △조추용 꽃동네대학교 교수의 '치매 어르신 단계별 돌봄 지원체계' 발표 △참석자 자유토론 △박원순 시장의 마무리 의견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공감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울시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상반기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 가족의 부담도 덜어주는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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