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새 주인 증자참여로 54%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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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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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 동양증권 새 주인이 유상증자 참여로 54%에 맞먹는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23일 동양증권은 최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 및 동양레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 증권사 지분을 사줄 최종 인수계약체결자를 대상으로 1500억원 상당 유상증자를 실시, 신주 7143만주(36.40%)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실제 증자 청약 및 납입일은 인수 대상자 확정시 정해진다.

이번 증자 목적은 새 인수자에 50% 이상 지분 확보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주는 동시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인터내셔널ㆍ동양레저 측 구주 가치 또한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동양인터내셔널ㆍ동양레저 측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은 현재 27.07%이며, 증자 이후 발행주식 증가에 따른 희석으로 17.21%까지 떨어진다.

새 인수자는 이 17.21%와 증자 신주 36.40%를 합쳐 총 53.61%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3월 주총 이전 인수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 안에는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매각공고를 내놓고 본격 매각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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