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파푸아뉴기니서 7500만달러 규모 민자발전사업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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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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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23일 오전 파푸아뉴기니에서 7500만 달러 규모, 민자발전사업계약(PPA)를 체결했다. 사진 우측 첫째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우측 둘째 존 탕깃(John Tangit)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PNG Power Ltd) CEO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23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7500만 달러 규모 총 60MW 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35MW 내연발전소의 신규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건과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으로 금년 1월 계약이 종료되는 25MW 내연발전소 연장운영 계약에 대한 건 등 총 2건이다.

내연발전소는 내연기관을 원동기로 하여 발전기를 구동시켜 발전하는 방식으로 중 소용량 발전에 적합하고 주로 도서지역, 격오지 등에 설치되는 발전방식이다.

신규계약을 체결한 35MW 내연발전소는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이 일괄 진행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18개월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준공 후 15년 간 발전소를 운영하여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하게 된다.

국내외 유수 업체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입찰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건설한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민자발전소(25MW 내연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해온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와 함께 이달 사업기간 종료 예정인 동 25MW 발전소에 대하여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의 합의 및 계약(PPA) 체결에 따라 향후 5년 간 연장 운영하게 되었다.

이로써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에 총 60MW의 발전용량을 보유한 민자발전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우리 대우인터내셔널이 발전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이루어낸 쾌거로서 향후 파푸아뉴기니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자원개발 및 전력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알제리에서 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바 있으며 2013년 3월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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