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설맞아 개인ㆍ단체 후원 이어져…'훈훈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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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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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상우)는 지난 22일 관내 장애인시설 2곳에 쌀 200㎏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은빛소리 봉사단, 기독교연합회, 오월볼링장, 매화로타리 등을 통해 쌀 3200㎏을 모았다.

이중 2700㎏은 관내 저소득가정 270가구와 복지시설에 고루게 전달했다.

또 나머지 쌀로는 떡국떡을 만들어 40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상우 위원장은 "점점 각박해 지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분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굳건하게 살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내동 사회단체협의회도 이날 성금 260만원과 쌀 400㎏을 평내동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연말 종무식과 연초에 기부된 성금과 쌀을 이날 전달했다.

성금은 암투병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고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저소득가정의 교복비로 전달됐다.

개인 후원도 이어졌다.

지난 21일에는 퇴계원면에서 우리팜 마트를 운영하는 박선준(43)씨가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쌀(10㎏) 100포를 퇴계원면사무소에서 전달했다.

미트뱅크를 운영하는 이성호(46)씨도 지난해에 이어 돼지고기 1.8㎏ 200세대분을 퇴계원면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20일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쌀을 기탁해 감동을 줬다.

이날 퇴계원면사무소로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쌀(10㎏) 15포를 기탁했다.

면사무소는 쌀과 고기를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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