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3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Hybrid는 물론 918 스파이더, 911 타르가 4, 4S를 비롯해 마칸 터보, 마칸 S 디젤, 마칸 S를 출시할 계획이다.
911 GT3는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순수혈통 포르쉐 스포츠카 중에서 단연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바디와 섀시 뿐만 아니라 수평대향 엔진과 변속기도 완전히 새로 개발돼 인상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911 GT3 콘셉트의 추가적인 발전을 이끈다. 최고출력 475마력. 출력 대 중량비 3.0kg/마력. 0-100km/h 가속 3.5초 이내. 최고속도 315km/h이다.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 랩타임은 7분30초 이내. 양산 포르쉐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을 채택했다.
뉴 911 GT3은 8,250rpm에서 475마력을 뿜어내는 3.8리터 수평대향 엔진,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높은 견인력의 후륜 구동장치로 구성된다. 이 6기통 엔진은 911 카레라 S와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크랭크샤프트와 밸브 기어를 비롯한 다른 모든 부품들은 GT3에 맞춰 특수 개조 또는 설계됐다.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도 뉴 911 GT3를 위해 특수 개발된 것으로, 레이스카의 시퀀셜 기어박스와 매우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운전자에게 더 높은 성능과 역동성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 높은 정밀성과 횡방향 역동성을 달성하기 사용한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은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거나 또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여준다. 뉴 911 GT3가 가지는 또 다른 특별한 특징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을 달았다는 것으로, 낮은 공기저항과 높은 파워를 결합한 뉴 911 GT3의 에어로다이내믹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뉴 911 GT3는 새로운 성능 기록을 세웠다.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을 했을 때 3.5초만에 100km/h를 돌파할 수 있고, 12초 내에 200km/h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완전히 새로 개조된 PDK 변속기의 최고단인 7단에서 315km/h가 나온다. 뉴 911 GT3는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에서 7분30초 이내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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