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순 지사, 박상수 도의회 의장 등 언론계, 종교계, 경제계, 학계 등 30명이 참석했다.
한광옥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갈등비용은 80조원에서 240조원으로 정치는 물론 이념과 계층, 경제화와 민주화, 지역 갈등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며 "국민대통합은 시대적 소명인 만큼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룩, 새로운 대한민국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는 "통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며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좋은 동기를 가진 만큼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도민운동을 통해 강원도 통합은 물론 하나 된 국가, 단결한 강한 국가를 이룩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춘천 소양강댐 효나눔센터에서 '남북한 주민 간 상생과 국민대통합,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방안'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춘천 신북읍을 방문해 탈북자 정착지원 사업 현황을 설명듣고 탈북자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충남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정부의 국민통합 정책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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