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선수들의 안전을 가장 걱정했다.
김재열 단장은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소치 부근 지역에서 거듭 테러가 발생하고 테러 조직의 위험인물이 소치에 잠입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등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단장은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러시아에서 3만명을 소치에 투입, 경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선수단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무부와 국정원, 대한체육회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안심시켰다.
선수단은 다음달 1일 전세기로 장도에 오른다.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입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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