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는 확산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천안시가 가금류 집단사육단지를 중심으로 방역통제초소를 추가 설치ㆍ운영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전북 부안의 AI발생과 함께 운영하던 풍세면 용정리 용정단지 진입로 방역초소 외에 풍세면 용정리 남관교 앞과 새송이 버섯농장 앞, 병천면 도원리 도원교차로 등 3곳에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풍세면 용정단지 보호를 위해 용정리에 설치된 3개 초소에서는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구간폐쇄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전북지역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발생과 인근 저수지 야생오리 집단폐사원인이 동일한 바이러스(H5N8형)로 확인되어 철새에 의한 전파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AI유입을 막기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이들 지역은 철새도래지인 풍세천과 병천 광기천이 인접해 있어 HP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가창오리가 전북 만경강 일대에서 금강하구를 거쳐 북상이 예상되는 곳으로, 철새도래지 출입차량 소독과 출입통제에 나서게 된다.
시는 방역초소 추가설치로 인해 남관교∼일신새송이버섯구간, 잔다리길, 용두1길 등 봉강천로 일부구간과 하천변 체육시설의 폐쇄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주민 및 농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AI 유입차단을 위하여 철새 도래지 인접 지역에 방역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축산관련 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여 전염병 유입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초소 운영기간동안 출입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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