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철새 폐사체 발견, 긴급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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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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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3일 오후 1시경 당진시 우강면 부장리 삽교호 배수갑문 하류 방향 1.5㎞ 지점에서 철새 폐사체가 발견돼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철새 폐사체는 육안상 10여 마리 가량이며, 수면이 얼어붙어 선박을 이용한 수거가 어려운 상황에 따라 당진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고병원성 AI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폐사체 발견지역 진입로에 통제초소를 설치, 출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광역살포기와 소독 차량을 이용해 폐사체 발견지역 주변을 집중 소독 중이다.

 또 발견지역에서 반경 10㎞ 이내 농가를 파악,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이 지역 내 농가 가금류에 대한 일제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제한은 닭 7일, 오리 14일이다.

 이와 함께 가축위생연구소로 하여금 이 지역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며, 소규모 농가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철새 폐사체는 수거가 완료되는 대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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