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 93개 성수식품 중 92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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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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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약과 1개 제품서 ‘산가’ 부적합 적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성수식품 93개 제품에 대한 사전 위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약과 1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처분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성수식품 검사는 지난 7일부터 도 식의약안전과와 천안시 등 5개 시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내에서 유통 중인 설 명절 성수식품 93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검사는 검체의 유사성과 점검의 효율성을 고려해 도내 시 단위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한과류 등 93건을 수거해 문제가 예상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주요 검사항목은 ▲제수용품 유과·약과 등 과자류와 콩기름 등 식용유지류에서의 산가 ▲부침가루 등 곡류 가공품에서의 유해 중금속 ▲밤 등 농산물에서의 잔류농약과 표백제 등이다.

 검사 결과 93건 중 92건에서는 모두 적합판정이 내려졌으나 약과 1건에서 유지의 품질 지표인 ‘산가’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즉시 폐기할 것을 의뢰처 등에 통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명절은 물론 개학기와 휴가철 등 시기성 특수 수요에 따른 성수식품 등에도 관심을 갖고 사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성수식품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347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7건의 부적합 제품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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