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0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노진규는 2010-2011시즌 세계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3차 대회 1000m 1위, 4차대회 1000mㆍ1500m 1위, 5차대회 1000mㆍ1500m 1위를 차지했었다.
또한 2011년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1000mㆍ1500mㆍ3000m 1위를 하며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1500m 개인,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기도 했다.
특히 노진규는 2013-201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캐나다 샤를 아믈랭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3ㆍ4차대회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에 큰 도움을 줬다.
한편, 지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과 직경 13㎝ 골육종 제거 수술을 받은 노진규는 안타깝게도 소치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2주 뒤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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