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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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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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 기금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이달 27일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동반성장펀드 대출 자금 이용과 관련된 안내문을 1000여개 중소협력사에 발송하고, 각사 바이어·MD들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을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던 14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에 460억원을 추가해 6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자금 지원 실적을 집계한 결과, 600억원 가운데 65%인 390억원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반성장펀드 자금 중 남은 210억원에 대해 기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안내문을 재발송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현대홈쇼핑은 이미 대출을 이용한 업체 중 일부 업체에서 대출한도가 적다는 의견을 반영해 종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한도를 높였다. 현대백화점도 금융권과 협의해 대출한도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2~23일 250개 협력사를 초청해 '2014년 영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중소협력사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 현대홈쇼핑은 3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7억3500만원 상품개발기금을 조성해 총 11개 협력사에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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