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이르면 내달 중순께 성사

이산가족 상봉[사진=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 자료사진]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이 이르면 내달 중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가 북한이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제의를 해온 직후, 키 리졸브(Key Resolve) 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2월 중순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설 이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전격 제의해온 데 대해 "북측이 뒤늦게나마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월말에서 3월초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3년 4개월 만의 만남이 된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장소는 북측이 제시한 대로 금강산을, 규모는 지난해 합의한 남북 각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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