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발 빠른 대일 투자유치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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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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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레이 등 투자기업 방문, 적극적 행보

  • 도쿄 및 오사카 신년회 참석, 해외 도민회·향우회도 우정 다져

경상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발 빠른 일본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도레이BSF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발 빠른 일본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일본 5개 도민회 임원간담회를 통해 경북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한편, 도레이사와 도레이BSF사를 직접 방문해 사장단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했다.

도레이첨단소재(주)의 모기업인 도레이사는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2014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탄소섬유, 첨단 IT소재 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2011. 6월)한 바 있으며, 이차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도레이BSF는 2015년까지 총 3억4600만 불을 투자할 예정에 있어, 조기투자 및 확대 투자를 유도 하고자 이번 방문이 계획됐다.

도레이는 경북도에 투자하여 성공한 대표적 외국기업으로 방문단은 도레이 닛카구 아끼히로 사장과의 협의에서 부지매입과 투자지원 등 도레이 첨단 소재의 구미 하이테크밸리 추가 투자 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이와 함께 물 산업 발전과 연계하여 경상북도가 추진하는‘2015 국제 물 포럼’에 도레이사의 참여와 역할을 당부했고, 도레이사 측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일본 도레이사 사카기바라 사다유키 회장은 최근 한국 전경련에 해당하는 일본 경단련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어 있어 추진단을 대표하여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특별한 축하의 인사와 함께 향후 경북과의 투자협력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좀 더 적극적인 경북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사카기바라 사다유키 회장은 10년 전 도레이사장 재임 시부터 경북 투자과정 등을 통해 김관용 지사와 특별한 인연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두터운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5일 동경도민회 신년회, 26일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하여 경북 향우회원들과 교민들을 격려하고,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POST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 등 경북도 주요 국제화 사업 및 성과도 함께 설명했다.

이인선 부지사는 작년 한해 경북도는 투자유치 5조1000억 원, 3년 연속 수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 신도청시대와 민선5기 결산을 맞는 중요한 해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북의 전략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일본 투자유치 또한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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