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주니어인 김백진(17, 대전 서일고 1)군과 조부현(19, 남양주 심석고 3)양은 뉴질랜드에서 쇄빙선 아라온호를 타고 남극에 들어간 뒤 다음달 10일 과학기지 준공식 때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각종 탐사활동과 과학조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출국 직후부터 현지 활동모습과 개인적 감회 등을 현장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으로 써서 해양수산부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들이 보내오는 콘텐츠를 페이스북 ‘남극일기’ 코너와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다. 또 장보고주니어들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뉴스 형태로 제작해 함께 올린다. 이 콘텐츠들은 극지연구소 및 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의 SNS 채널에도 공유된다.
한편 해수부는 우리나라 최초 남극본토 과학기지 준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벌인다.
과학기지 준공을 전후해 SNS 채널을 통해 남극 지명·유래 알아 맞추기 퀴즈, 월동대원 응원 편지·댓글 달기, 남극 최고 명장면 찾기 등 이벤트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홍보담당관은 “남극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김백진 군과 현지 생태계를 연구하고 싶다는 조부현 양이 보내 올 남극통신이 기대된다”며 “장보고 주니어들은 귀국한 뒤에도 남극기지를 홍보하는 극지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극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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