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는 슬픔… 시청률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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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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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일우와 이재윤은 슬픔에 빠졌지만 시청률은 상승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연출 강대선)은 17.5%(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원(이재윤)이 백원(유이)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절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빠는 그럴 수 없다"며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원은 "아버지처럼 오랜 시간 마음을 속이고 살 수 없다"며 "기다리면 안되겠냐"고 까지 말하며 진정한 마음을 전했지만 백원의 매몰찬 말 만이 돌아왔다.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도영(정일우)은 만원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혼란한 심경에 빠지지만 곧 백원의 위기를 직감하고 백원 대신 차에 치이며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강두(김대령)에게 백원의 제거를 지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도영의 아버지 진기(조민기)로 그동안 자신이 황금수산을 차지하기 위해 자행했던 악행들을 덮기 위해 백원을 없애기로 한 것.

거기에 진기는 영혜(도지원)를 찾아가 "과거의 아내와 지금의 아내도 필요 없다. 너를 갖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왔다" 고백하고 "황금수산을 노린 것도 너 때문"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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