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ㆍ태평양 및 중동 등에서 권위를 지닌 금융 전문지 ‘아시안뱅커誌’는 매년 은행의 금융 서비스ㆍ기술 혁신 사례를 별도로 모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안뱅커誌는 SK C&C의 고객 중심 멀티 채널 시스템 구축으로 탄생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등 주요 뱅킹 사이트에 대해 장애인 웹접근성을 잘 구현했고 다종OSㆍ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오픈웹을 선보인 글로벌 베스트 금융 기술 혁신 사례로 평가했다.
SK C&C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지원 스크린리더를 도입했고,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해 키보드 만으로도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서 드물게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QR코드 인증으로 인터넷 뱅킹 로그인과 이체도 가능해졌다.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동선을 반영해 돈 보낼 통장에서 받을 통장으로 드래그(drag)하면 바로 송금이 이루어지는 ‘드래그 이체’나 스마트 폰을 가로로 돌리면 등장하는 ‘종이 통장 보기’ 등 고객 편의 기능도 마련했다.
한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제10회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는 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인터넷 뱅킹은 금융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 ‘브리즈(Breeze)’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스마트애플리케이션어워드2013’에서 금융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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