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내달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명소 구석구석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했다. 이들 중 외국어(영어ㆍ중국어ㆍ일어) 가능자로만 뽑았다.
우선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집중되는 오전 10시50분~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이 활동하게 된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은 보완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 △전 자석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배치로 강남투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우리구만이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800만 유치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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