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달 1일부터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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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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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 명소를 운행 중인 트롤리버스에 이야기꾼이 뜬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내달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명소 구석구석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했다. 이들 중 외국어(영어ㆍ중국어ㆍ일어) 가능자로만 뽑았다.

우선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집중되는 오전 10시50분~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이 활동하게 된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은 보완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 △전 자석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배치로 강남투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우리구만이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800만 유치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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