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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올해 43개 분야 1989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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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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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근로 의욕과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300명 △스쿨존 교통지도 및 등ㆍ하굣길 지도 230명 △금연홍보단 72명 △어르신 강사파견 140명 등 43개 분야에서 총 198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하루 3~4시간에 주 2~3회다. 보수는 1인당 월 20만원 이내다.

분야별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영등포구지회, 신길종합복지관 등 여러기관이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진 2매와 주민등록등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갖고 각 수행기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구 어르신복지과(02-2670-3408).

조길형 구청장은 "은퇴한 어르신들도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강건함을 갖춘 경우가 많다"며 "사회활동을 통해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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