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 및 사업에 대해 다양한 계층 및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2003년부터 자치행정모니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1기부터 제5기까지 모두 1,665명의 모니터가 위촉돼 활동해 왔다.
이 날 위촉된 자치행정모니터 110명은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경기대회, 녹색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건설교통, 청년모니터단 등 6개 분과에서 각 분과 영역별로 인천 시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및 제보를 하게 된다.
특히, 2014 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주요 행사 및 주요 사업의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인천시의 정책을 더 많이 이해하고 동참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시 각 부서에서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치행정모니터를 위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눈과 귀가 되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자치행정모니터는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모니터간 정보교류, 온라인 제안․제보, 분과별 활동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왔으며, 시정참여를 위한 주요 활동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에서는 앞으로 신규 모니터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소통을 위한 워크숍, 간담회, 모니터 기본소양교육, 전산교육, 분과 정례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및 봉사관련 분과 활동시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처리하고, 활동우수자에 대한 표창과 이 달의 모니터 선정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모니터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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