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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의존하던 항공기 제동장치 제작·수리, 국내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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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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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까지 항공정비산업 기틀 마련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16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번 R&D 사업은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및 브레이크 디스크 재생수리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 12월부터 추진했다.

항공안전을 담보하는 핵심부품인 항공기 제동장치에 대한 제작·수리 기술과 성능시험은 미국 등 외국에 의존했다.

국토부가 이번에 개발한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는 내년 8월까지 군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같은해 말부터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 지원센터를 구축해 실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제동장치인 브레이크 디스크의 재생수리기술도 내년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군수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정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장비 개발사업이 내년 본격 개시되면 연간 약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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