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안전사무국이 27일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포스코엠텍에 계열사 1호 ILS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가 계열사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안전향상 활동의 일환인 ILS 인증제도가 첫 결실을 맺었다.
27일 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포스코엠텍에 계열사 1호의 ILS 인증서를 수여했다.
ILS(Isolation & Locking System)란 장비나 기계에 부주의하게 전원을 투입하거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지해 재해요인을 차단함으로써 누군가 실수를 하더라도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잠금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공장수리 시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지 중 ILS’와 가동 중인 설비에 접근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동 중 ILS’가 있다.
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포스코패밀리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를 전파해 왔으며, 최근에는 포항·광양 지역의 계열사 작업장을 대상으로 ILS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포스코엠텍은 이 진단에서 꾸준한 개선활동뿐 아니라 진단에서 드러난 위험개소에 대한 근원적인 위험요인 제거 활동, 안전시설물 설치, 구역별 출입통제 기준 정립, 모의훈련·교육 등 철저하고 적극적인 안전 개선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아 인증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포스코엠텍은 지난 2010년 3월 ‘가동 중 출입관리 구축’ 킥오프를 시작으로, ILS 전담팀을 구성해 라인·주임별 자체 인증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ILS 정착 활동에 주력해 이번 심사에서 계열사 최초로 ‘가동 중 설비 출입관리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에 대한 ILS 인증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무재해 작업장을 구축하고 인간존중에 기반한 경영이념을 전 패밀리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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