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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정유미 "유아인 없었으면 큰일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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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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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정유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유아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장형윤 감독·제작 지금이 아니면 안돼·이하 '우리별') 언론시사회에는 장형윤 감독과 더빙을 맡은 정유미, 유아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일호 목소리 연기를 맡은 정유미는 "이렇게까지 관심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이런 자리가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 많이 부담스럽다"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다시는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유아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유아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별'은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모험을 그린 한국형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2008 SICAF 일반단편부문 우수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장형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유아인과 정유미가 각각 얼룩소, 일호 역을 맡아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했다. 다음달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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