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본격 입주 혁신도시, 부동산 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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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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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공공기관의 대거 이전을 앞둔 혁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는 올해 공공기관 71개를 비롯해 총 115개와 직원 3만8000명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이전을 마친 기관은 지난 24일 입주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한국감정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20개다.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혁신도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새 전남 나주 혁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54%나 급등했다. 대구(26%)와 울산(20%), 경북 김천(13%) 등의 상승폭도 컸다.

아파트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추세다. 지난해말 입주한 전북 전주혁신도시의 아파트에는 단지별로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토지 시장도 강세다. KTX 경부선·호남선,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혁신도시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최근 공동주택·단독주택용지 계약이 모두 완료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에는 정부가 혁신도시 이전 기관에 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2차 보전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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