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부터 2월 3일까지 6일동안 서울종합방재센터(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 의료상담의사와 구급대원 지도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24명이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년 설날 연휴(2월 9~11일) 서울에서만 1만2149건의 상담전화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4049건, 21초당 한 번꼴로 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이는 2013년 한 해 처리한 일일 평균 981건 보다 4배가 많은 수치다.
이용 내역을 보면 전체 1만2149건 중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문의가 9494건(78.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응급처치 문의 884건(7.3%), 질병상담 657건(5.4%), 일반의료지도 124건(1.0%), 구급차 출동 32건(0.3%)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547명(21.0%), 오전 8~10시 1933명(15.9%), 정오~오후 2시 1784명(14.7%), 오후 2~4시 1482명(12.2%) 등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대를 보면 30대 5464명(45.0%), 40대 2223명(18.3%), 50대 737명(6.1%) 등이었다.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012년 6월 기존 1339가 119로 흡수ㆍ통합, 중구 예장동 서울종합방재센터 내 자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