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4년 연속 자사주 매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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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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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 결산실적 승인 및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했다.

주주 배당은 실적감소와 회기단축 등에 따라 주당 850원(총 1624억)으로 결정됐다. 전년의 주당 1500원(총 2911억)에 비해 감소했지만, 배당성향은 27.6%로 전년 29.7%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주가관리 차원에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자사주 매입이 결정됐다. 매입 규모는 200만주로 약 1994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공시일 다음 날(29일)로부터 3개월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며, 매입이 끝나면 총 1093만주(지분율 5.5%)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날 발표된 결산실적 중 수입보험료는 총 19조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2012년 4~12월) 21조9626억원보다 1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6819억원)보다 13.7% 감소한 5886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93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면서, 올해 안에 국내 보험사중 최초로 총자산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3년은 결산월이 3월에서 12월로 바뀌면서 1년간 실적이 반영되던 예년과 달리 9개월만(4~12월)의 실적이 반영됐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창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물산 입사후 삼성물산 기계플랜트본부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삼성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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