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25년 전 양국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양국간 호혜적인 실질우호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헝가리는 우리에게 유럽의 관문이자 거점 국가로 우리나라는 헝가리의 아시아 지역 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생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데르 대통령은 "25년 전 헝가리의 체제전환과 민주주의적 발전이 시작되는 시기에 양국간 수교가 이루어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양국간 교역ㆍ투자가 보다 더 확대되고,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지난 1989년 2월1일 헝가리와 구 동유럽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ㆍ한국타이어 등 60여 개 우리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