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결혼한 로또 1등 당첨자 중 배우자에게 사실을 알리겠다는 사람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나눔로또가 지난해 1등 당첨자 393명 주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혼 응답자 중 로또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한 사람은 35%에 불과했다.
또 1등 당첨된 후 본업을 유지하겠다는 질문에서는 9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1등 당첨으로 연결된 길몽으로는 조상꿈이 10명 중 3명꼴로 가장 많았으며, 길한 동물(19%)ㆍ대통령(11%)이 뒤를 이었다.
당첨자의 절반가량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1만원 미만 구매하며, 당첨자는 40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당첨된 돈으로 예금 및 주식투자 등 재테크를 하겠다는 사람이 31%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대출금상환 2위ㆍ부동산 및 주택구입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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