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개 시·구 '깡통전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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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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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수도권 5개 시·구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넘어 이른바 '깡통전세'가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현재 수원시 장안구(71.5%)·영통구(71.0%), 군포시(71.6%), 의왕시(70.6%), 안양시 동안구(70.0%)의 전세가율이 70%를 넘었다.

전세가율은 전세가격을 매매가격으로 나눈 비율로,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무려 63.3%다. 2002년 7월의 63.8% 이후 1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62%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상승률 0.20%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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