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60만 6283대로 전년 동기 59만 4786대에 비해 1만 1497대(1.93%)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민 2.5명당 1대, 가구당 1.04대 꼴이다.
차종별 등록현황은 △승용차 49만 3734대(81.4%)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8만 4165대(13.9%) △승합차 2만 6809대(4.4%) △특수자동차 1575대(0.3%)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용차 1만 1684대, 화물차 242대, 특수자동차 131대가 각각 증가한 반면 승합차는 560대 감소하였으며, 승합차가 감소한 이유는 승용차의 범위가 종전 8인승에서 10인승으로 확대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 구별로는 서구 19만 1418대로 가장 많았으며, 유성구 13만 7013대, 중구 9만 9405대, 동구 8만 9506대, 대덕구 8만 8941대 등의 순이다.
또 외국산자동차는 전체 등록차량 중 2만 42대(3.3%)로 전년 동기대비 4541대(29.3%)가 증가했고, 그중 외국산 승용자동차(1만 9274대)는 전체 승용자동차 (49만 3734대)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산 자동차의 증가 이유는 유럽 및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와 중소형 차종 수입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는 총 153만2811명이며, 가구는 58만 4877가구다.
대전시는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 등록 민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와 편의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민원처리를 위탁하지 않고 직접 처리하는 개인방문고객을 위하여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과태료관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위해 자동차 지역번호 변경, 상속이전등록 대상차량 등에 대하여 사전안내문을 발송한다.
김출경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차량등록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민원실 환경개선 및 방문민원인에 대한 편의 제공 등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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