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역사교육 논란 속 정규직 역사교사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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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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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중ㆍ고등학교 역사 담당 정규직 교사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30일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 등에 맞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도 일선 중·고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의 수는 지난 2008년 1만181명에서 2013년 9230명으로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등학교의 역사 담당 정규직 교사수도 1만3694명에서 1만2341명으로 9.9%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역사를 담당하는 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수는 668명에서 1632명으로 44.3% 증가했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1068명에서 1341명으로 20.4% 늘어났다.

윤 의원은 "역사 교육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규직 교사의 감소로 인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고용 형태를 개선해 역사 교사의 신분 안정을 담보해야 교육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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