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항공편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전신소독기를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설치했다.
공항공사는 특히 설연휴 기간 중 예상되는 병원균의 공항과 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객청사의 주요 여객동선과 수하물 카트 등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청사 내 안내방송을 통해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방문자제 등 주의사항들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전염성 병원균의 공항 유입과 타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위한 단계별 대응시나리오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항내 방역 및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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