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코트디부아르 CEPC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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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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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해외 발전플랜트 EPC 사업의 대표 사업인 'CIPREL IV Volet B EPC'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전기술은 지난달 24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짐으로써 CIPREL IV Volet B EPC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CIPREL IV Volet B EPC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의 남쪽해안 브리디 석유화학공단 내에 기존 운영중인 110MW급의 가스터빈에 열회수증기발생기(HRSG) 2대, 스팀터빈(119MW) 1대, ACC(Air Cooled Condenser) 1대 등을 증설해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7월 이 사업의 발주처인 프랑스 Bouygues 그룹 소속 CIPREL사와 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그동안 설계, 시공 및 주요 기자재 제작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CIPREL IV Volet B EPC 사업이 한국 시공업체와 함께하는 민관 동반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전기술의 EPC 경쟁력을 제고하는 장기적인 사업 수행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전기술은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서 해외 EPC 사업을 신성장동력 확충전략으로 설정하고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 2011년 가나 Takoradi T2 사업 계약을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 CIPREL 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전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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